은근한 유머 감각으로 KBS '냄비받침'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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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의 예능감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오찬 자리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19일 문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제외하고,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대표 그리고 추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문대통령은 추경안 처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추 대표는 '개그'로 응수했다.
문대통령도 피식
이는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이 "'추'자 들어가는 건 다 안 된다"라고 말한 걸 빗댄 유머로, 문대통령이 추경안 국회 처리의 난항을 걱정하자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끈 것이다.
이날 문대통령은 야당의 협치를 강조하며 "선거 전 일은 잊고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추경에 대해서는 "추경을 좀 도와달라. 100%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처리를 해 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좀 더 일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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