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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왁스 인형 제작자는 비욘세가 누군지 모르는 듯하다

  • 김태우
  • 입력 2017.07.20 06:20
  • 수정 2017.07.20 06:22

비욘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 중 하나다. 잡지 표지에만 수십차례 등장했고,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아직도 비욘세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비욘세의 왁스 인형 제작자는 그녀가 어떻게 생겼는지 감도 못 잡은 듯하다.

'얼루어'의 편집장인 미셸 리는 지난 18일 밤(현지시각), 왁스 인형 제작자가 비욘세를 모르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이론: 비욘세의 왁스 인형 제작자는 비욘세를 본 적이 없다.

진지하게 말해보자. 위 왁스 인형들은 우리가 아는 비욘세와 전혀 닮지 않았다. 올랜도 마담 투쏘 박물관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발의 비욘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린지 로한을 섞은 듯하다.

트위터리안들도 비슷한 주장을 하고 나섰다.

이 왁스 인형은 입술도 없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비욘세 왁스 인형이라니?

린지 로한. 제시카 심슨. 오른쪽에서 본 브리트니 같기도 하네. 근데 저건 절대 비욘세가 아니야.

난 저게 잘못 만든 브리트니 스피어스 왁스 인형인 줄 알았어.

저건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케이티 페리가 비욘세인 척하는 것 같네. 저건 비욘세가 아니야.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아. 만약 당신들이 새 가발을 찾거나 태닝을 해주지 않으면, 우리는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할 거야.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시 왁스 인형 분야에서는 운이 없었던 것 같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저런 이상한 왁스 인형이 나온 거야?

브리트니 왁스 인형 ???? 못생겼다 ????

한편, 잘못 만든 비욘세 왁스 인형은 또 있었다.

비난이 이어지자 마담 투쏘 측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왁스 인형 제작자들을 옹호하며, 왁스 인형이 왜 저런 모습이 됐는지 설명했다. 팬들은 비욘세 왁스 인형의 피부색이 너무 밝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다음은 마담 투쏘가 '더 랩'에 전한 입장 전문.

마담 투쏘의 왁스 인형 제작자들은 왁스 인형의 피부색을 셀러브리티의 실제 피부와 맞추려고 최선의 노력을 합니다. 조명과 카메라의 플래시가 왁스 인형의 피부색을 다르게 보이게 하는 건 제작과정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허프포스트US의 'Have Beyoncé’s Wax Figure Makers Ever Actually Seen Beyoncé?'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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