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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출연진과 제작진이 임지현의 재입북에 전한 입장

국내 방송에 탈북자로 출연했던 임지현이 북한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의 영상에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영상에서 임지현은 한복을 입고 "남조선 생활은 하루하루 지옥 같았다"고 전했다.

임지현은 TV조선 '모란봉 클럽', '남남북녀' 등에 출연했다. '모란봉 클럽'에서는 북한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남남북녀'에서는 탤런트 김진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방송을 함께 진행했던 출연자들과 제작진은 임지현의 '재입북'에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임지현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진 측 관계자는 이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사적으로 식사 조차 한 사이가 아니라, 어떤 상황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며 “이번 뉴스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 스포츠경향(2017. 7. 17.)

또 '남남북녀'에 다른 탈북자인 김은아와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스포츠해설가 양준혁 역시 임지현의 재입북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MBN 스타에 따르면 양준혁은 임지현에 대해 "인사성이 밝고 항상 활달한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한국 생활에 적응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었다”면서 “자유로운 한국을 떠나서 먹고 살기 힘든 북한 땅으로 다시 갔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MBN(2017. 7. 17.)

앞서 임지현은 선전 방송에서 "(한국)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써 준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북한 생활에 대한 토크가 주를 이루는 프로그램인 '모란봉 클럽'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발언이 모두 대본이냐"는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TV 조선 관계자는 입장을 전했다.

TV조선 관계자는 17일 뉴스1에 "임지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모란봉클럽'의 대본은 출연진의사전 인터뷰를 통해 구성되는 것으로, 방송 전에 모두 팩트 체크 과정을 거친다"고 전했다.

- 뉴스1(2017. 7. 17.)

한편 경찰 관계자는 임지현에 대해 "우리 사회에 어떤 해악을 끼쳤는지, 국가에 위험성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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