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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에 생산된 중고 카메라에 들어있던 필름을 현상했다(사진)

사진작가인 마틴 배너스는 최근 중고매장에서 1929년에 생산된 카메라를 구입했다. 카메라의 기종은 Zeiss Ikon 520/2. 그런데 이 카메라는 내부에 현상되지 않은 필름을 품고 있었다. ‘보어드판다’의 보도에 따르면, 이 필름은 1940년대에서 70년대 사이에 생산된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친구와 함께 이 필름을 직접 현상해보기로 했다. 생산된 지 70년이 지난 것으로 판명된 이 필름들은 총 4장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었다. 필름을 스캔한 결과 나온 건, 어느 남녀의 여행 사진이었다. 배너스는 이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공개했고, 사진을 본 사람들과 함께 사진 속 장소를 추정한 결과 이곳은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자틀랑티크 주의 휴양도시인 비아리츠(Biarritz)란 결론이 나왔다.

아래는 그 사진들이다. 배너스는 “작은 타임캡슐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진 속의 인물들이나, 그들의 가족을 만난다면 꼭 이 사진을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 사진 속 비아리츠 해변의 현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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