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알파고 제작사가 인공지능에게 '직립 보행'을 시켜봤다(영상)

걷는 건 생각보다 힘들다. 아기들이 몸을 뒤집기까지 들인 피나는 노력과 자유롭게 기어 다니기 위해 흘린 눈물을 생각해보라.

그런데 만약, 가상의 중력이 있고, 가상의 땅이 있는 가상의 세계에서 인공지능에게 사람과 비슷한 관절과 근력이 있는 몸을 주고 '걸으라'고 명령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

곧바로 이렇게 뛸 수 있을까?

지금 구글의 딥마인드가 하고 있는 게 바로 이런 작업이다.

딥마인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정한 동작 지능은 복잡한 환경에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유연한 신체를 제어하고 조정하는 방법을 학습해야 한다'며 이 프로젝트의 목표를 밝혔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의 직립 보행 로봇과는 전혀 다른 목표다.

직립보행 로봇의 경우 문제 해결 능력을 인간이 프로그래밍하는 반면 딥마인드는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자신의 능력으로 '동작 지능'을 학습하게 하겠다는 것.

딥마인드에 따르면 이렇게 탄생한 동작 지능은 기존의 동작 지능이 새로운 과제(처음 보는 장애물이나 점프 등의 동작)가 주어졌을 때 해결하기 힘들고 정해진 과제만 수행하는 것과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하여튼, 딥마인드가 아무런 정보 없이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만든 가상의 인공 신생아가 가상의 세계에서 어떻게 걷는지 살펴보자.

주의 : 지나치게 웃길 수 있음.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알파고 #딥마인드 #구글 #국제 #컴퓨터사이언스 #공학 #과학 #인공지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