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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넨 선물의 정체

  • 강병진
  • 입력 2017.07.19 12:16
  • 수정 2017.07.19 12:17

문재인 대통령은 7월 19일, 여야 당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를 제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이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 전한 선물이 화제가 됐다. 이 선물은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를 위한 선물이었다.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이정미 대표가 준비한 것은 방석을 비롯한 강아지 용품이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찡찡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많은 국민들이 ‘마약방석’이라고 한다”며 “대통령께서) 마루, 찡찡이, 토리 다 안아주기 어려울 것 같아서 토리에게 대통령 품 대신 다른 마약방석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선물과 함께 전한 손편지에는 “대통령님, 반려견 토리를 위한 선물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에서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기를 바랍니다. 대통령께서 동물복지를 위해서도 노력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토리는 지난 대선 당시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대선 후보들에게 추천한 유기견이다. 청와대는 현재 토리의 입양절차를 밟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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