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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리트리버가 새끼 사슴을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었다

  • 김태성
  • 입력 2017.07.18 07:01
  • 수정 2017.07.18 07:09

'용맹한 개' 하면 래시나 경찰견 같은 동물을 흔히 떠올리게 되는데, 바다에서 새끼 사슴을 구조한 '스톰'이라는 골든리트리버를 이젠 그 대열에 포함해야 할 것 같다.

마크 프릴리는 반려견 스톰, 사라와 함께 뉴욕 롱아일랜드 해변을 산책 중이었다. 그런데 스톰이 갑자기 바다로 뛰어들었다.

프릴리는 CBS뉴욕에 "스톰이 물에 첨벙 하고 뛰어들었다. 물에 빠진 새끼 사슴에 다가가더니 목을 물고 해변으로 헤엄쳐 돌아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위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지만, 스톰은 사슴을 마른 땅으로 움직이게 하려는 듯 자꾸 코로 민다.

프릴리의 말이다. "계속 코로 사슴을 밀고 당기는 거였다. 괜찮은지 확인하려는 것 같았다."

그런데 놀란 새끼 사슴은 아래처럼 잠깐 쉬다가 다시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번엔 프릴리와 그 자리에 호출돼 대기하던 스트롱아일랜드 동물구조원이 구조에 나설 차례였다고 Fox뉴스는 보도했다. 두 사람은 물에서 건진 새끼를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새끼 사슴을 구조한 스톰의 용맹에 인터넷이 당연히 야단이다.

"스톰. 너는 진정한 히어로야. 사랑해." - Sharon Patterson

"당신과 스톰. 최고다. 매우 감동적이다. 동영상을 공유해줘서 감사. 대단한 순발력이었다. 나였다면 너무 흥분해 어쩔 줄을 몰랐을 텐데." - Raymond Kwiatkowski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라 울 뻔했다." - Amanda Coffman

"스톰. 잘했어. 정말로 착하고 정이 넘치는 반려견이군." - Lucille Lewis

영리하고 멋진 스톰을 위해 박수!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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