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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건 발견 소식에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난 7월 14일,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부의 문건 300여 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소식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

7월 17일, ‘동아일보’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등으로 몸이 쇠약해져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김종필 전 총리는 청와대의 문건 발견 뉴스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등이 무산된 것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문건 발견 소식에는 “민정수석실 문서가 공개되는 게 말이 되느냐. 도대체 박 전 대통령을 모신 참모들이 어떻게 했기에 이렇게 통제력이 없느냐”고 말했고, 기념우표 발행 무산과 관련해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우체국에서라도 개별적으로 기념우표를 발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7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함께 김종필 전 총리의 병문안을 다녀왔다며 당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7월 16일 청와대는 정무수석실 캐비넷에서 총 1,361건의 또 다른 문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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