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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우드' 마틴 랜도가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TV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과 영화 '에드 우드' 등으로 명성을 떨친 배우 마틴 랜도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마틴 랜도, 2017년 5월 7일.

로이터에 의하면 랜도는 16일(현지시각) 밝혀지지 않은 질병으로 로스앤젤레스의 UCLA 메디컬 센터에 잠시 입원했다가 예상치 못한 합병증으로 숨졌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59년 작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랜도는 CBS의 '미션 임파서블'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배우 중 하나로 자리 잡는 듯했다. 그러나 계약 분쟁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한 그는 1988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에게 캐스팅되기 전까지 꽤 오랜 휴식기를 가져야 했다. 랜도는 코폴라 감독의 '터커'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영화계에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미션 임파서블', 1966년.

랜도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은 건, 역시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영화 '에드 우드'였다. 그는 '에드 우드'에서 왕년의 스타였던 벨라 루고시를 연기하며 오스카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스카 시상식, 1995년.

한편, 마틴 랜도는 사망 직전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시네마 블렌드의 보도에 의하면 랜도는 개봉을 앞둔 영화 '라스트 포커 게임'과 '위드아웃 와드'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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