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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최초 예고편에서 밝혀진 모든 것

  • 김태우
  • 입력 2017.07.16 08:26
  • 수정 2017.07.16 08:36

**이 기사에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거대한 전쟁이 다가온다. 고등학생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을 비롯해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아이언맨, 토르 등이 힘을 합쳐 타노스와 싸운다는 내용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인피니티 워)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열린 디즈니 'D23 엑스포'서 마블은 '인피니티 워'의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 독점 공개된 이 예고편은 아마 앞으로 몇 달간 온라인에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매체들은 이 예고편을 "메가톤급 폭탄", "불가능을 이뤄낸 영상" 등으로 부르며 극찬에 나섰다. 이에 '인피니티 워'의 최초 예고편에서 밝혀진 모든 사실을 정리해봤다.

(왼쪽부터 조쉬 브롤린, 케빈 파이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톰 홀랜드.)

매셔블에 의하면 예고편은 파괴되어 가는 우주를 바라보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정신을 잃은 토르를 발견하고 그를 우주선 내부로 들여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맨티스에 의해 정신을 차린 토르는 "너희들 누구야?!"라고 묻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함께 지구로 보이는 행성에 도착해 "무언가 잘못됐어."라고 말한다. 이 행성에서는 이미 거대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스칼렛 위치는 비전을 구하려 하고,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은 땅 위의 싸움을 맡는다. 또한, 로키는 타노스에게 태서랙트(큐브)를 건네고, 그 직후 피터 파커는 초현실적인 감각을 발휘해 위험한 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는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조쉬 브롤린이 연기한 타노스가 "우주의 균형의 맞출 때, '재미'는 고려 사항이 아니다. 그런데 이건 내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네."라고 말하는 모습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마지막 장면서 공개된 새로운 슈트를 입고 싸우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덥수룩한 헤어스타일과 수염이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도 공개됐다.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에는 인피니티 스톤 두 개가 박힌 '인피니티 건틀렛'을 휘두르는 타노스가 등장한다. 매셔블에 따르면 타노스는 "싸울 수는 있다. 도망칠 수도 있다. 그러나 운명은 꼭 도래한다."라고 말하며 '인피니티 워'를 예고한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018년 5월 4일 개봉 예정(북미 기준)이다.

한편, 마블은 이날 오는 2019년까지 개봉할 모든 영화의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아래 사진에 따르면, 2017년에는 '토르: 라그나로크', 2018년에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그리고 2019년에는 '캡틴 마블' 등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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