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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한다

  • 강병진
  • 입력 2017.07.13 15:29
  • 수정 2017.07.13 15:30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발표했다

13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엄중한 국내외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국가안보를 위해 국방부 장관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을 통해 전한 임명 방침에서 문대통령은 또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남북 대치가 심화하고 국제사회에서는 대북 제재 강화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며, 군 인사와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더 강력하고 유능하고 깨끗한 군을 위한 국방개혁도 더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 국회의 노력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송후보자와 함께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며 자진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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