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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개가 집을 탈출해 친구를 찾아왔다(사진)

개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동물이다. 하지만 사람과 함께 사는 이상 외로움을 견딜 수밖에 없는 개들도 있다. 태국에 사는 메시라는 이름의 래브라도는 그런 친구에게 사랑을 주던 개였다.

7월 12일, 동물전문매체 ‘도도’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가 사는 집 근처에는 아우디라는 이름의 허스키가 살고 있다. 그런데 아우디의 주인은 매일 일을 하러 나가야 해서 아우디를 마당에 혼자 남겨 놓을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렇게 혼자가 된 아우디는 종종 불안감을 느꼈고 그때마다 울거나, 큰 소리로 짖곤 했다.

메시의 주인인 오라닛 키트라굴도 아우디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마다 메시는 그냥 펜스에서 아우디가 있는 쪽을 보거나, 아우디를 향해 짖기만 했어요. 나는 그렇게 두 개가 소통이 될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메시가 짖을 때마다 아우디는 우는 소리를 멈추었죠.”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 아우디의 주인은 문을 잠가놓는 것을 깜빡 잊어버렸다.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우디는 집 밖으로 나왔고. 곧장 달려가 메시를 만났다.

그리고 메시와 아우디는 서로를 포옹했다. 아래는 그때 메시의 주인이 촬영한 사진이다.

메시와 아우디의 우정을 본다면,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개들의 소통은 더 끈끈하고 깊은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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