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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제보조작 당이 기획한 것이면 국민의당 해체해야"

ⓒ뉴스1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작이 당 지도부 차원에서 연루됐을 경우에 "당은 당연히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당의 연루가능성을 낮게 보고 한 말이다.

권 의원은 7월12일 cpbc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나와 당의 제보 조작사건에 대해 "만약에 이게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의도적으로 사전에 기획해서 이루어진 일이라면 국민의당은 헌법질서를 부정한 정당으로서 위헌정당 심판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기획한 것이라면) 당연히 해체되어야 하고 해체도 강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다. 이 상황과 관련해서는 당원의 독자적인 행위를 시스템적으로 걸러내지 못한 당의 미비한 모습이 주된 행동의 동기이고 나타나는 결과이다. 위법한 행위를 한 당원에 대해서는 정말 엄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당원의 위법한 행위를 걸러내지 못한 정당 시스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정말 백배사죄하고 이런 시스템하에서 이런 행위들이 일어나게 됐다는 점에 대해서 소상하게 설명을 하는 그런 노력들이 필요하다." (cpbc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7월12일)

한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7월12일 오후 3시 30분경,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보조작 사건은 충격적인 일"이며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 사과한다. (이번 사건은)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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