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와 김민준이 열애 4개월 만에 결별했다.

TV리포트에 의하면 김민준은 10일 오후, 자신의 비공개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진리양과 저는 서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라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김 씨는 이어 "평범한 연애였으며, 없는 이야기를 만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김민준씨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준입니다.

저의 의지가 아닌 상황에서 개인사 시작 점이란 것이 모두에게 알려졌으니, 끝 지점 또한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

최진리양과 저는 서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남녀가 만나 알아갔고, 그러다 차이를 보았으며 이를 인정했습니다.

평범한 연애이었고, 둘의 이야기만 있을 뿐, 특별한 이야기도 궁금한 뒷이야기도 없습니다.

모든 과정이 제 선택이고 사실에 대한 책임도 달게 가져가려 합니다만, 없는 이야기를 만들지는 말아주세요. 다들 행복하세요.

OSEN에 따르면 설리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역시 "설리와 김민준이 헤어진 것이 맞다"며 결별을 인정한 바 있다.

뉴스1에 의하면 설리와 김민준은 지난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김민준은 자신이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일반인, 회사원으로 저의 프라이버시를 지켜달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