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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공식입장]

  • 김태우
  • 입력 2017.07.10 10:23
  • 수정 2017.07.10 10:30

가수 이지혜가 올가을 결혼한다.

이지혜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굳이 결혼까지 알려야 할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리는 것도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지혜는 예비 신랑이 "평범한 사람이고 보도처럼 회계사는 아니"라며, 앞서 나온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두 사람은 올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수 이지혜는 혼성그룹 '샵' 출신으로, 지난 1998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다음은 이지혜의 입장 전문.

비가 와서 월요일 아침 출근 힘드셨죠? 그래도 가뭄에 비가 와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제 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에 마음이 슬픈 아침인 것 같아요.ㅠㅠ 저의 결혼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군가에겐 젤 아픈 날 누군가에겐 젤 기쁜 날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상황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늘 조심스럽습니다. 알려진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영향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요. 겸손하게 살고 싶기에 굳이 저의 결혼까지 알려야 할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리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휴우..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예비 신랑은 평범한 사람이고 보도처럼 회계사는 아닙니다.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고 제가 교회를 다니기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입니다. 나이가 있어서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ㅋㅋㅋ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합니당.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지혜 샵(@jihyesharp)님의 공유 게시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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