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부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는데 특히 K5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당시 사고가 어떤 형태로 일어났는지 관심을 모았다.
YTN이 7월9일 입수한 동영상에 따르면 뒤에서 오던 버스가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8살 신 모 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버스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51살 김 모 씨로부터 졸음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YTN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쿵 소리가 나서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 이미 사고가 나 있었다고, 자신이 졸음운전 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