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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사에 걸린 현수막이 철거된 이유(사진)

국민의당이 여의도 당사 외벽에 걸린 현수막을 철거했다.

9일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수막을 철거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청와대와 여당이 더 이상 '협치'할 의지가 없다는 점이 명백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를 임명할 때 인사 5대원칙을 위반했지만 국민의당은 대승적인 결단 차원에서 인준에 협력하며 협치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며 "이후 인사청문회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반대한 후보자도 그냥 강행하고선 또 협치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2017. 7. 9.)

MBN에 따르면 이 부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포퓰리즘 독재, 이미지 독재정부의 길로 가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야당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않고 아예 깔아뭉개고 있다. 그래서 포퓰리즘 독재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가 재벌과 대기업에 지나치게 편향된 정책을 취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은 것이 일종의 독재였다면, 일부 조직된 노동자들과 기득권을 가진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목소리만 듣고 강행하는 것도 민주주의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수막은 철거됐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당분간 현수막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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