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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학 연구진들이 '배터리 없는 휴대전화'를 만들었다

  • 박세회
  • 입력 2017.07.09 12:10
  • 수정 2017.07.09 12:13

배터리가 없는 전화기가 가능할까?

워싱턴대학교의 한 연구진이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휴대전화를 개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이 전화기에 필요한 전력은 3.5마이크로와트. 연구팀이 밝힌 전력 수급의 방법은 두 가지로 최대 9.4m(31피트) 떨어진 기지국에서 전송되는 라디오 신호에서 전력을 수집하거나, 쌀알만 한 크기의 작은 태양전지로 주변의 광원을 이용한다.

'미러'에 따르면 연구진은 상용화된 부품을 이용해 이 휴대전화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했으며, 영상에서 보듯이 기지국을 통해 스카이프로 수신자와 전화 연결을 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디스플레이가 없어 다이얼 패드를 통해 번호를 제대로 입력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고, 음성을 송신할 때 버튼을 눌러야 하는 등의 단점이 있지만, 미러에 따르면 연구진은 향후 전화의 송수신 범위를 넓히고,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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