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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한국어 더빙에 화답하는 장삐쭈의 '병맛더빙'

오늘 7월 13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한국어 더빙판은 원작의 팬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팬들은 ‘한국어 더빙’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전문 성우와 전문 더빙 연출자가 아닌 배우와 기존의 영화감독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중이다. 이에 대한 논란은 지난 7월 4일, 한국어 더빙판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더 거세졌다.

그리고 7월 7일, 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룹이 ‘너의 이름은’의 한국어 더빙판에 대해 ‘더빙’으로 화답했다.

‘장삐쭈’라는 이름의 이 크리에이터 그룹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병맛더빙’ 시리즈로 유명하다. 기존의 애니메이션 장면에 정말 ‘병맛’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스토리를 새로 구성해 더빙을 한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이 ‘너의 이름은’에 화답한 영상의 제목은 ‘너의 목소리는’이다. 일단 감상하자.

영상 속 ‘너의 이름은’의 주인공은 서로를 찾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있다. 목소리를 잃어버린 주인공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바꾼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그의 “뚝배기를 깨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너의 이름은’의 명대사로 답한다. “잊고 싶지 않았던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장삐쭈는 지난 5월 7일, ‘치킨값 인상’을 풍자하는 영상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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