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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 타격' 사격훈련을 했다

  • 허완
  • 입력 2017.07.08 09:34
  • 수정 2017.07.10 10:34
MELBOURNE, AUSTRALIA - MARCH 04:  The B-1B completes a low fly pass during the Avalon Air Show on March 4, 2011 in Melbourne, Australia.  (Photo by Mark Dadswell/Getty Images)
MELBOURNE, AUSTRALIA - MARCH 04: The B-1B completes a low fly pass during the Avalon Air Show on March 4, 2011 in Melbourne, Australia. (Photo by Mark Dadswell/Getty Images) ⓒMark Dadswell via Getty Images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미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 달도 채 안 돼 다시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합동 훈련을 벌였다.

8일 괌 기지에서 출격한 B-1B 전략폭격기 2대는 한국 공군 F-15K, 미국 공군 F-16 전투기와 함께 강원도에서 가상 북한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공대지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북한의 핵심시설을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치러졌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훈련용 폭탄이 실제로 사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훈련은 먼저 미 B-1B 폭격기가 북한의 가상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폭격하고 이어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가 지하에 엄폐돼 있는 적 핵심시설을 정밀 공격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공군은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와 적 지휘부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공군 측은 밝혔다.

원인철 공군 작전사령관(중장)은 "한미 공군은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도발하더라도 즉각 대응해 적의 도발을 응징하고 추가도발 의지를 말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1 7월8일)

B-1B는 지난달 20일에도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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