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일본의 트위터 유저 ‘Yutaka Suzuki’가 올린 영상이 트위터 내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약 16만 번 이상 공유된 이 영상에서는 머리와 몸통 절반을 잘라내고, 내장까지 덜어낸 횟감이 펄떡이며 움직이고 있었다. 트위터 유저는 ‘생선의 생명력이 정말 놀랍다’는 메시지를 달았다.
魚の生命力が凄い pic.twitter.com/LjoIO3609n
— 鈴木豊 Yutaka Suzuki (@Q57OUPrpy8OZaWt) July 5, 2017
‘로켓뉴스24’의 보도에 따르면, 이 생선의 종류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영상 속에서 들리는 한 여성의 목소리에 따르면, 이 생선은 방어로 보인다.
그런데 이 생선은 어떻게 머리와 내장이 없이도 이렇게 펄떡일 수 있는걸까?
‘로켓뉴스24’는 일본에서 생선을 손질하는 방법 중 하나인 ‘이케지메’를 소개했다. 생선의 뇌에 침을 놓는 이 방식은 생선의 목을 갈라 피를 흘리게 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손질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케지메’는 그리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로켓뉴스24’는 이케지메를 할 때는 모든 단계를 따르는 게 중요하며 몇몇 단계를 안하고 그냥 넘어갈 경우, 영상 속의 생선처럼 신경이 살아있어 펄떡거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