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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존 스노우가 산사 스타크에 대한 루머를 부인하다

  • 김태우
  • 입력 2017.07.07 06:12
  • 수정 2017.07.13 14:16

**이 기사에는 '왕좌의 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6서 네드 스타크가 존 스노우의 부친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 존 스노우와 산사 스타크가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팬들은 '왕좌의 게임' 프리퀄에서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이 루머는 얼마나 화제가 됐는지, '왕좌의 게임'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알고 있을 정도였다.

산사 스타크 역을 맡은 소피 터너는 지난 2016년 '코믹콘'에서 "맹세컨대,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나는 당신들(데이브 베니오프와 댄 와이스, '왕좌의 게임' 작가)을 죽일 거야!"라고 장난스럽게 말한 바 있다.

존 스노우를 연기하는 키트 해링턴도 이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시즌 7에서 산사와 존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로맨틱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해링턴은 "둘 사이의 긴장감은 첫 장면부터 드러난다. 산사는 존의 명령과 결정에 의심을 품지만, 존은 산사의 말을 듣지 않는다. 이 긴장감 넘치는 관계가 두 사람을 어디로 이끌지, 얼마나 어두워질지는 직접 보면 알 것이다. 남매간의 싸움을 넘어 두 사람의 권력 투쟁으로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해링턴의 발언은 산사와 존이 로맨틱한 관계에 빠질 거라는 일말의 희망을 없애버렸다. 권력 투쟁 중인 두 사람 사이에서 사랑이 피어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말이다.

터너 역시 엠파이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산사와 존의 권력 싸움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산사가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며, "존 스노우만큼의 권력은 아니"라고 말했다. 터너는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존 스노우의 권력때문에 분투하는 산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6일 미국에서 첫 방송되는 '왕좌의 게임' 시즌7에서는 거대한 전쟁이 예고됐다. 화이트 워커가 북쪽에서 내려오고, 라니스터가는 여전히 남쪽에서 힘을 키운다. 이에 해링턴은 존 스노우가 시즌7서 전보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며, 내용은 '스릴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프포스트US의 'Kit Harington Seems To Kill Weird Sansa Rumor Once And For Al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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