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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이 풀장 튜브를 디자인했을 확률은 매우 낮다

  • 김태성
  • 입력 2017.07.07 06:10
  • 수정 2017.07.07 06:27

풀장 튜브 디자인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뭘까? 잘 뜨는지, 마실 걸 놓을 자리는 있는지 정도일 거다.

그런데 이런 단순한 작업 결과가 대형 생리대(특히 맥시패드)처럼 생긴 튜브라면 문제 아닌가?

그러나 '패서디나 풀장 튜브'를 개발한 사람은 그에 생각이 미치지 못한듯하다. 아래는 레딧에 공유된 튜브의 기이한 모습이다.

레딧에 이 사진을 올린 사용자는 튜브가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라며 생리대 광고 문구를 캡션에 인용했다.

그러자 트위터 사용자들이 이 문제의 튜브에 대해 한마디씩 했다. 디자인 과정에 여성이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을 거라는 추측이 많았다.

캡션: 포커스그룹. 여성 한 명만 포커스그룹에 참여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캡션: 이 튜브 디자인엔 여성이 참여하지 않았다.

물론 다른 의견도 있다.

캡션: 가족 누군가가 자기 튜브를 자꾸 훔쳐간다고 생각한 여성이 이런 디자인을 했을 수 있다.

빨리 사용해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

캡션: 난 이걸 사 수영장에서 사용할 거야. 이런 맥시패드를 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

이쯤 되면 문제 제기 덕분에 인기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추측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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