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숙의 '사드는 메이드 인 어디?' 질문에 대한 문정인 특보의 대답

  • 박세회
  • 입력 2017.07.06 11:47
  • 수정 2017.07.06 11:48

지난 5일 방송된 JTBC의 '차이 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에 강연자로 출연한 문정인 특보가 패널로 출연한 지숙(레인보우 소속)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지숙은 "사드가 근데 메이드 인 어디 거냐?"며 "우리는 이렇게 사드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누군가는 그 무기를 팔면서 이익을 얻을 수 있잖아요?"라고 문 특보에게 물었다.

이에 문 특보는 "요격 미사일, 발사대, 지휘 센터는 (미국의 방위 산업체) 록히드 마틴이라는 회사에서 하고, X밴드 레이더라고 하는 레이더는 (미국 군수업체) 레이시온에서 한다"며 "그러니까 록히드 마틴이 관심이 상당히 많겠죠"라고 답했다.

이어 문 특보는 "지금 미국 전체에 있는 게 한국에 배치한 것까지 다 합쳐서 7포대 밖에 없다"며 "카타르가 1포대, 아랍토호국(UAE)이 2포대를 주문해 다 합쳐서 10포대밖에 안 되니까 록히드 마틴 입장에서는 지금의 무기 생산 체계로는 규모의 경제가 안 되니까 더 많은 국가가 사주길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숙은 "그럼 지금 한국에 놓겠다고 하면서 사드가 좀 유명해졌는데, 어떻게 보면 이게 마케팅인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문 특보는 "록히드 마틴의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한편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탄도 미사일이 목표물에 근접해 하강하는 종말 단계에서 격추하도록 고안한 미사일방어 시스템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정인 특보 #레인보우 지숙 #지숙 #차이나는 클라스 #사드 #사드 논란 #국제관계 #정치 #안보 #국방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