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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난간에서 투신자살 기도자를 구조한 탤런트

  • 강병진
  • 입력 2017.07.06 06:07
  • 수정 2017.07.06 06:08

7월 5일, 오후 9시경 부산 사상 경찰서에 “다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두 명의 남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A씨를 붙잡고 있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A씨를 붙잡고 있던 두 명의 시민 중 한 명은 탤런트 한정국씨였다. 한씨와 또 다른 시민은 A씨를 끌어당기고, “경찰은 다리 난간 밖으로 뛰어들어 A씨를 잡아 들어 올려” 간신히 구조했다.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한정국씨다.

한정국씨는 최근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극중 안민혁(박형식)의 아버지인 안출도를 연기한 배우다. 이밖에도 ‘TV소설 복희누나’, ‘연개소문’등에 출연했다. A씨 구조 당시 그는 산책 중이었다고. 현장에서 A씨를 발견한 다른 시민이 A씨를 붙잡고 있는 걸 보고 달려와 함께 구조한 것이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한정국씨는 “운동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여성의 비명을 듣고 달려가 팔을 잡고 10분가량 버텼다. 큰일을 한 게 아닌 데 관심을 받게 돼 쑥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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