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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이병헌과 김은숙의 '미스터 선샤인'에서 만난다

  • 강병진
  • 입력 2017.07.06 05:34
  • 수정 2017.07.06 05:38

‘태양의 후예,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은 ‘미스터 선샤인’이다. 김은숙 작가가 이전부터 기획안을 등록해놓았던 작품으로 “1900년부터 1905년까지 시대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 의병 이야기”다. 지난 5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신미양요(1871년)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 남자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양반가문의 '애기씨'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된다”고 한다.

지난 6월, ‘미스터 선샤인’의 제작을 맡은 화앤담픽쳐스는 주인공으로 배우 이병헌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에게는 ‘아이리스’(2009) 이후 9년 만의 작품이 될 예정이다. 그리고 7월 6일, ‘미스터 선샤인’ 측은 여주인공으로 영화 ‘아가씨’의 김태리를 캐스팅했다고 발표했다.

‘OSEN’의 보도에 따르면, 김태리가 맡을 역할은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기씨 역이다. 화앤담 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김은숙 작가 또한 김태리를 여자 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미스터 선샤인’은 오는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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