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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미'로 가득한 프듀101 '워너원'의 셀프 프로필을 해석해보자

  • 박세회
  • 입력 2017.07.05 14:10
  • 수정 2017.07.05 14:13

MNET의 '프로듀스 101'이 만든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들이 손글씨로 작성한 셀프 프로필은 장난끼로 가득하다. 신어로는 '비글미가 넘친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일단 무슨 말인지 팬도 모르겠는 박우진의 별명 '섹베오레'.

부산 출신으로 팀 내에서 '서울 사람'을 맡고 있는 박우진 군의 별명 '섹베오레'는 박우진이 그룹 배틀 당시 노래 '10점 만점에 10점'을 커버할 때 '섹시 베이비 오 마이 레이디'라는 가사의 파트를 맡아서 생긴 별명이라고 한다.

웃음이 아름다운 남자 이대휘의 별명인 '머랑둥이' 역시 설명이 필요하다.

'귀엽다'를 '커엽다'로, '대한민국'을 '머한민국'으로 모양이 비슷한 다른 글자로 표기하는 최근의 유행에 따라 '대휘'를 '머휘'로 바꾸고 원래의 별명인 '사랑둥이'를 합친 말이라고 한다. '머휘+사랑둥이 = 머랑둥이'가 되겠다.

가장 찾기 힘들었던 건 김재환 군이 자신의 별명으로 적어 놓은 '순얼방음'이다.

2m 39cm의 훤칠한 키에 50kg밖에 나가지 않고 비주얼이 쇼크적이라는 김재환 군의 별명 '순얼방음'은 '순진한 얼굴에 방탕한 음색'이라는 뜻이라고.

대만 연습생인 라이관린의 한국어 및 한글 솜씨가 많이 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정이 필요해 보인다.

키가 183cm인 그는 팀에서 '걸이버 막내'라고 불리는데, 아마도 걸리버 여행기의 걸리버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솜씨가 초등학생 수준인 이유는 대만 사람이라 아직 한국 그림이 서투르기 때문이다.

아래는 전체 멤버의 프로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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