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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머리카락 색이 바뀐 건 착시일까 염색일까?

  • 박세회
  • 입력 2017.07.05 12:44
  • 수정 2017.07.05 12:54

최순실의 머리가 검게 변한 것은 조명과 각도의 마법으로 인한 착시일까, 염색약의 힘일까?

지난 7월 4일 공판에 출석한 최순실 씨의 머리카락 색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왼쪽은 지난 3월 21일 최씨가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는 장면이고, 오른쪽이 지난 7월 5일의 모습이다.

확연히 다른 색의 머리카락. 그러나 과거 사진을 찾아보니 조도와 각도 플래시의 영항 등으로 흰 머리카락이 검은 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 게 확실하다.

다만 지난 6월 19일~20일 이후에는 어떤 각도에서 찍은 사진에서도 흰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특이하다. 아래 날짜별 변천의 과정을 보면 확연하게 보일 것이다.

특히 중요한 건 모근 쪽 머리카락의 색이다. 특정한 헤어 스타일을 하면 흰 머리카락을 감출 수 있기는 한데, 모근 쪽에서 올라오는 새로 난 흰 머리까지는 감추기 어렵다.

초점이 잘 맞은 사진을 확대해봐도 6월 22일 이후의 사진에서는 흰 머리카락을 찾기가 힘들다.

더 확대해도 마찬가지다.

한편 구치소에서는 염색할 수 없다는 단호한 관계자의 발언이 있어 궁금증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순실 씨는 앞서 1월에도 머리카락 색깔이 갑자기 어두워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최순실 씨가 구치소에서 염색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구치소에서는 염색을 절대 할 수 없으며, 이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해당된다”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투데이(7월 5일)

업데이트 : 2017년 7월 5일 16시 40분

연합뉴스는 7월 5일 오후 "최순실이 최근 염색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자 수용자는 구치소에 따라서 퍼머나 염색, 머리커트 등을 (횟수 제한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기초화장품이나 샤워용품 사용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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