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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이 연장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 김태성
  • 입력 2017.07.05 08:28
  • 수정 2017.07.05 08:31

인기 TV 드라마 '셜록'이 연장되지 않을 수 있다. 적어도 드라마의 공동 크리에이터인 마크 게티스에 의하면 그렇다.

'셜록'의 작가이기도 한 게티스는 UKTV 포드캐스트 도중에 그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사람들의 스케줄을 맞추는 게 악몽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연 베네딕트 컴버배치마틴 프리먼의 바쁜 스케줄에 맞춰 촬영 날짜를 조율하기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고 그는 포드캐스트를 통해 실토했다.

게티스는 "[셜록]에 대한 의지나 열정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사람들의 스케줄을 맞추는 게 악몽이다."라며 "베네딕트와 마틴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지난 시리즈도 매우 어려웠다. 물론 나와 공동 크리에이터인 스티븐 모팻의 스케줄도 문제였다."라고 시인했다.

"펄티 타워(70년 대에 2시즌으로 막을 내린 영국의 인기 시트콤) 때처럼 '그만두자'라는 분위기가 늘 존재한다."

그는 또 "베이커 스트리트 열쇠를 지금도 갖고 있다.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게 장점이다. 시리즈 촬영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다."라고 말했다.

마크 게티스

그런데 공동 작가인 스티븐 모팻은 게티스의 이런 발언에 앞서 새 시리즈 가능성을 "가정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며칠 전의 BBC 라디오2 인터뷰에서 "작년 이맘때쯤 전 시리즈를 촬영했다. 그 후론 '닥터 후' 제작에 정신없었다.

"그래서 셜록에 대해 생각을 많이 못 한 거다. 게티스도 여러 가지 일로 바빴다. 제대로 마주 앉아 다음 시리즈에 대해 대화할 기회도 없었다.

"난 다음 시리즈가 가능할 거라고 가정하고 있다. 셜록이 돌아올 거라고 말이다."

셜록과 존 왓슨이 마지막으로 등장한 방송은 지난 1월의 셜록 시즌4 '마지막 문제'였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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