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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소문의 폐건물 옥상 쓰레기장을 찾았다(영상)

  • 박세회
  • 입력 2017.07.04 07:02
  • 수정 2017.07.04 07:04

며칠 전부터 인터넷 게시판에 오피스텔 쓰레기통이 되어버린 폐건물 옥상이라며 올라오는 사진이 한 장 있었다.

건물의 옥상에 쓰레기가 잔뜩 쌓인 사진이었다.

지난 3일 JTBC 뉴스룸의 '밀착카메라' 코너는 해당 건물을 수소문해서 직접 취재한 영상을 공개했다.

JTBC에 따르면 사진 속의 건물은 인천 도심에 위치한 3층짜리 폐건물의 옥상으로 무고한 지역 주민들도 잘 모른 채 방치되어왔으며 건물의 입구는 벽돌벽으로 막혀 있고 들어가는 유일한 출입구 역시 잠겨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누가 쓰레기를 버린 걸까?

JTBC는 인근에 있는 고층 오피스텔 건물의 개방형 복도에 들어서자 폐건물 옥상의 쓰레기 더미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전했다.

JTBC와 동행한 구청 관계자는 "장난삼아서 한두 개 버리기 시작해서 너도나도 버린 게 아닐까"라며 "딱 그것 밖에 답이 안 나오니까"라고 말했다.

JTBC는 취재 영상에서 늦은 밤 해당 오피스텔의 한 주민이 복도로 나와 서성거리더니 쓰레기봉투를 던지고 사라졌다며 해당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측에서 앞으로 안내문을 붙이고 투기 행위를 적극적으로 제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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