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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봉의 '마약전쟁'이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 강병진
  • 입력 2017.07.04 06:09
  • 수정 2017.07.04 06:10

홍콩 영화감독 두기봉의 2014년 작 ‘마약전쟁’이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먀약전쟁’은 중국 경찰이 홍콩 마약 조직 보스와 함께 또 다른 마약왕을 체포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판 ‘마약전쟁’의 제목은 ‘독전’(가제)로 정해졌다.

제작사 ‘용필름’에 따르면, ‘독전’에 출연하는 배우는 조진웅, 류준열, 김주혁, 차승원이다. 조진웅이 형사 원호 역을, 류준열은 원호와 손잡는 ‘락’을 연기한다. 원작에서는 각각 순흥레이와 고천락이 연기했던 캐릭터다. 원작의 마약왕 ‘리’에 해당하는 ‘이선생’ 역할은 김주혁이 맡았다. 차승원은 이선생의 조직 내에 있는 브라이언을 연기한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과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연출한다.

‘독전’을 제작하는 용필름은 이전에도 해외영화를 여러 차례 리메이크했다. 지난해 흥행작중 한 편인 ‘럭키’(2016) 또한 일본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 2014년에 만든 ‘표적’은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가 원작이었고, ‘뷰티 인사이드’는 일본 도시바의 광고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였다. 현재 촬영 중인 최민식, 박신혜 주연의 ‘침묵’(가제)은 곽부성 주연의 중국 영화인 ‘침묵의 목격자’가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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