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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태풍 '난마돌'의 이름은 미크로네시아 유적지를 뜻한다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7월 2일 오전 9시를 기해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족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7월 3일, 오후 3시에는 타이베이 북동쪽 약 430km 부근에 도달할 듯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새벽 3시, 서귀포 남쪽 약 160km 부근을 지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 먼바다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제주도 먼 바다를 지난 난마돌은 이후 일본 규슈 북부 해상을 지난 뒤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난마돌’(NANMADOL)이란 이름이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유명한 유적지의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에 따르면, “태평양의 베네치아”로 불리나는 난마돌은 운하를 파내 인공적으로 만든 여러 개의 작은 섬을 중심으로 세워진 곳이다. 전체 넓이는 약 18㎢에 달한다. 미크로네시아 폰페이 섬에 있다.아래는 난마돌의 사진이다.

태풍에 ‘난마돌’이란 이름이 붙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당시 제11호 태풍의 이름도 난마돌이었다. 당시 난마돌은 필리핀 북부지역을 강타했었고, 대만 남동부에도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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