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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이 아닌 '귀어'를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이유

  • 박수진
  • 입력 2017.07.02 12:54
  • 수정 2017.07.02 12:57

전국의 '귀어' 인구는 줄었지만 오히려 40대 이하 귀어인의 비율은 늘고 있는 추세다.

2016년 전국에서 어촌으로 '귀어'한 가구는 929가구, 1338명이었다. 2015년(991가구) 보다 62가구(6.3%)가 감소한 수치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중 전라남도로 귀어한 가구는 345가구, 502명으로 3년 연속 가장 많았다. 전남 다음으로 충남 286가구, 경남 83가구, 전북 76가구 순이다. 전남지역 귀어인은 40대 이하가 54%를 차지했다.

전남의 '귀어 청년' 비율이 높은 이유는 압도적인 규모 때문이다. 어업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식어장의 74%가 있다. 수산물 생산량도 전남은 전국의 52%를 점유하고 있다.

2017~2018년 '귀어 청년'들의 어장 승인 총 규모는 677건 2만4230㏊였다. 전남도는 '귀어·귀촌 유치 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어촌계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어인들에게 양식장 이용권을 우선 제공하는 등의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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