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 펨브로크 파인스의 길거리서 작은 포메라니안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강아지는 바바라 도슨이 지난 1월 잃어버린 반려견 '새시'였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6살 된 강아지 '새시'는 도슨의 뒷마당서 뛰어놀다가 어느새 집을 탈출해 버렸다. 당시 도슨은 누군가 마당이 침입해 새시를 데려간 줄 알았다며, 곧바로 개를 찾기 시작했다. 동네 곳곳에 전단지를 붙였지만 결국 새시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지난 6월 17일, 도슨은 펨브로크 파인스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새시를 발견했다는 것. 경찰이 새시를 찾은 곳은 무려 321km가 떨어진 곳이었다.
새시가 321km 떨어진 곳까지 가게 된 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ABC 7에 의하면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반려견에 마이크로칩을 내장하고 이름표를 채운 덕에" 새시의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도슨 가족과 새시는 5개월 만에, 321km를 건너 겨우 재회할 수 있었다.
h/t Miami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