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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80세 농구팀이 코트를 장악하다(영상)

  • 김태우
  • 입력 2017.06.29 12:06
  • 수정 2017.06.29 12:08

샌디에이고 스플래시가 농구 코트를 휩쓸고 있다.

평균 나이 80세인 선수들로 이뤄진 이 여성 농구팀은 최근 espnW가 제작한 단편 영화에 등장했다. (*당신은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샌디에이고 스플래시는 '샌디에이고 노인 여성 농구 협회'의 소속팀으로, 소속 팀 중 최고령이다. 협회 규정은 간단하다. 50세 이상 여성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경기는 3대 3 경기를 15분씩 진행한다.

팀의 MVP는 91세인 메그 스키너와 그레이스 라슨이다.

87세인 마지 칼은 espnW에 "서서 다리를 움직일 수만 있다면 팀에 가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라슨은 팀에 가입하기 전까지는 운동해본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어릴 적, 여자들은 운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78세가 되어서야 첫 농구화를 신게 됐다. 라슨은 "요즘 여자애들처럼 운동을 할 수 없었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성차별 교육 금지법이 통과되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젠가 농구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라슨은 이어 "농구가 너무 재밌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오래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몸소 증명 중인 샌디에이고 스플래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허프포스트US의 'Prepare To Be Delighted By This Badass Squad Of 80-Year-Old Balle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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