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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신세대 장병을 위해 비니와 드로즈를 준비했다

  • 박세회
  • 입력 2017.06.29 08:28
  • 수정 2017.06.29 08:34

국방부가 29일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타이트한 속바지형 팬티, 동계 생활모, 출타용 가방을 신규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삼각팬티와 사각팬티를 보급해왔으나 신세대 장병들이 군마트에서 별도로 속옷을 구매하는 사례가 일부 나타나 장병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드로즈 팬티도 신규 보급하기로 결정, 7월 입소 신병 및 상병 진급자부터 지급한다.

10월부터는 전 장병에게 동계 생활모(비니)도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방한피복으로 보급되는 귀덮개, 안면마스크, 목도리에 추가로 동계작전 및 방한용 비니를 신규 보급한다.

다만 이데일리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동계 생활모의 용도와 사용 가능기간을 고려해 2017년 12월 31일 이전 전역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외출·외박·휴가시 사용할 수 있는 출타용 가방도 신규로 조달해 10월부터 부대별로 보급할 예정이다.

군은 피복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급기준 및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올해 1월부터는 하절기 세탁 및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입소신병에게 일반전투복 2벌과 하계전투복 1벌을 지급하던 것에서 하계전투복 1벌을 추가하여 일반전투복 2벌, 하계전투복 2벌을 지급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상병 진급을 앞둔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의 한 일병이 이데일리에 “입대 전에 즐겨 입던 드로즈 팬티를 군에서도 보급해주고 휴가시 사용하는 가방을 개인이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군 생활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올해부터 세숫비누, 치약, 칫솔, 샴푸 등 4개 품목에 대한 일용품 현금지급액을 연 4만8000원으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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