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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미래의 아내를 3살 때 찾았다(사진)

로라와 그의 약혼자는 3살 때 만났다. 그냥 우연히 만난 게 아니라, 이 남자는 이미 그때 로라가 자신의 아내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당시 로라의 손을 잡고 유치원 교실 앞으로 나갔던 3살 소년은 친구들에게 미래의 아내를 찾았다고 말했다.

어린아이의 소망이 사실이 될 거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오래된 연인은 지금 결혼을 준비중이다. 농담이 아니다.

이 이야기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인 ‘The Way We Met’을 통해 공개됐다. 커플들이 처음 만났던 사연을 보내면 소개하는 계정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남성은 “로라와 나는 유치원에서 처음 만났다”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 장은 어린 시절의 그들이고, 또 다른 사진은 지금의 그들이다.

The Way We Met(@thewaywemet)님의 공유 게시물님,

“그날의 상황은 내가 가진 첫 기억 중 하나예요. 그때 나는 유치원 교실 앞에 나가 언젠가는 꼭 로라와 결혼할 것이라고 외쳤어요.”

“그때 로라는 나에게 그네를 타는 법과, 구불구불한 언덕을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 스트링치즈를 잘 먹는 방법도 알려주었습니다. 우리는 그때 얻은 추억들을 지금도 떠올리곤 합니다. 같이 숨바꼭질을 하고, 운동장에서 뛰어다니니고, 낮잠 시간에도 안자고 장난을 치던 기억들이죠.”

로라와 이 남자가 3살 이후 지금까지 항상 같이 지낸 건 아니다. 그들은 초등학교를 들어간 후, 약 7년간 떨어져 지냈다. 대신 가족들끼리 주고받은 크리스마스 카드로 소식을 듣곤 했다. 그렇게 각자의 생활에 충실하며 지내다가 그냥 추억이 되어버렸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인연은 이어졌다. 우연히 알게 된 친구가 두 사람 모두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다시 만난 로라와 남자는 그때부터 커플이 되었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대학에 들어가서도 만남을 이어갔다.

남자는 로라에게 2015년 5월 23일에 청혼을 했다. 청혼 장소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유치원 교실이었다고 한다.

현재 이들의 사연에는 약 2만 2천개가 넘는 좋아요가 찍혔다.

 

허프포스트UK의 'Engaged Couple Met When They Were Three And It’ll Restore Your Faith In True Lov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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