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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던 방에 싱크홀이 생겨 1명이 실종됐다

  • 박수진
  • 입력 2017.06.29 06:03
  • 수정 2017.06.29 06:42

잠자던 여성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매체 NTDTV에 따르면 후난성에서 이틀간의 폭우로 지반이 꺼지면서 방에서 자고 있던 한 여성이 싱크홀에 빠졌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25일 새벽이다. 후난성 리엔위엔시에 사는 천쟈오양(45)씨는 혼자 자고 있던 방에서 실종됐다. 현장을 처음 발견한 것은 남편으로, 부인이 자고 있던 방 문을 열자 방바닥에 1㎡가량의 큰 구멍이 뚫려 있었고 부인은 없었다.

곧바로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15m 깊이 까지 팠으나 그녀를 발견할 수 없었다. 구조대원들은 지난 이틀 동안 온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작업을 계속할 경우, 추가로 건물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26일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아직까지 천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중인 현장을 찍은 사진

경찰 조사 결과, 이 집은 수로와 동굴 위에 지어져 붕괴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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