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5시 59분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측은 28일 문준용씨 특혜입사 의혹 증거조작 논란과 관련 안 전 대표가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금 당장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 수사 상황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입장 표명은 언젠가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전 대표도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핵심 측근은 아래와 같은 말도 전했다.
"무조건 사과할 게 아니라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뒤 명확한 입장을 내놓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
"검찰이 (이유미씨에 대한) 영장을 청구해 법원이 발부를 하면 영장에 검찰의 첫 판단이 기술될 것이고, 전후 관계가 일정 부분 밝혀지지 않겠느냐."
"안 전 대표가 이 부분을 면밀히 보고 있다."
입장 표명 시점은 29~30일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안 전 대표의 입장은 '정계 은퇴'가 아닌 '국민의당 위기 극복'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