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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가 '골프장서 여성이 납치되는 순간'을 그냥 지나친 이유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사건의 피해자 A씨가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된 시각은 24일 저녁 8시 반경이다.

그리 늦지 않은 시간인데, 목격자가 한 명도 없었을까?

사실 목격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을 그냥 지나쳤다고 한다.

아래는 경남 창원의 골프연습장 직원이 YTN과의 인터뷰에서 목격자의 존재에 대해 말하는 모습.

아무런 제지 없이 납치된 A씨는 곧바로 경남 고성군 국도변 폐주유소에서 살해된 뒤, 마대자루에 담겨,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 버려졌다.

A씨의 시신은 살해된 지 3일 지난 27일 오후 6시경 진양호 진수대교 아래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납치 사실을 숨기고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A 씨의 차를 몰고 도주했습니다.

또 범행 전에는 자신들의 차 번호판을 미리 바꿔 다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의 신용카드로 400여만 원을 찾았다가 꼬리를 잡혔습니다.(YTN 6월 27일)

납치·살해범 3명 중 심모씨(29)씨는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현재 도주 중인 심천우(31)씨와 강정임(36)씨에 대해서는 공개 수배가 내려졌다. (신고 전화: 112 또는 033-290-0133)

경찰은 1000여명을 동원해 심씨 일당이 달아난 경남 함안군과 인근 지역인 진주시 일대를 수색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고지와 전국 모텔·찜질방 등 숨을만한 곳도 조사하고 있다. 또 추가범행을 막기위해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걸고 달아난 2명을 공개수배했다. 달아난 심천우씨는 175㎝ 키에,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구이며, 스포츠형 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다. 강정임씨는 키 165㎝, 몸무게 50㎏ 정도이며, 어깨에 닿는 길이의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한겨레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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