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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 비치된 타임지 표지의 정체

  • 김태우
  • 입력 2017.06.28 11:15
  • 수정 2017.06.28 11: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기애는 정말 끝이 없다.

워싱턴포스트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소유 리조트인 '마라라고'에는 액자에 든 타임지 표지가 비치되어 있다. 해당 표지에는 트럼프의 사진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어프렌티스'는 성공작이다!'라는 헤드라인이 적혀있다.

또한, 표지 상단에는 "트럼프는 모든 것에 성공한다. TV에서도!"라고 쓰여있다.

액자에 든 이 표지는 트럼프 소유 골프장 네 곳에 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벽 맨 위에 걸려있다.

2009년 3월 1일 출간됐다고 적힌 문제의 표지는 사실 '가짜'다. 타임지는 위 기사를 단 한 번도 내보낸 적이 없고, 이날 표지를 장식한 건 케이트 윈슬렛이었다고 밝혔다. 타임지의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인 케리 치카 역시 워싱턴포스트에 "저건 타임지 표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가디언지에 의하면 타임지 측은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 해당 액자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트럼프는 생애 단 두 번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뉴욕 사업가로 명성을 떨치던 지난 1989년 1월과 '올해의 인물'로 꼽힌 2016년 12월이었다.

h/t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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