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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평론가는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스타워즈'에 비교했다

  • 김태우
  • 입력 2017.06.27 11:20
  • 수정 2017.06.27 11:25

**이 기사에는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유인원 '시저'가 돌아왔다.

유인원들과 인류의 싸움을 그린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오는 7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북미 영화 평론가들의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시미안 플루'라는 바이러스가 전파되며 유인원은 진화하고 인류는 퇴화하는 가운데, 시저가 가족을 죽인 인간군 대령(우디 해러슨)에 분노해 인류와의 전쟁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종의 전쟁'은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로,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스티븐 잔 등이 출연하며 전편을 연출한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6월 27일 오후 3시 현재 로튼토마토서 신선도 95%를 기록 중이다. 평론가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42개의 리뷰 중 단 두 개만이 '썩은 영화' 평을 내렸고, 한 평론가는 이를 '올여름 최고 영화'로 평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해외 평론가의 단평들로 미리 만나보자.

할리우드 리포터: 3부작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만드는 건, 경마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따는 것만큼 드문 일이다. 그러나 폭스(영화 배급사)는 새로운 '혹성탈출' 3부작으로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AP: 유인원들에게 이후 어떤 일이 생기건간에, 3편은 정말이지 재밌는 영화였다.

인디와이어: '종의 전쟁'은 마법 같은 특수효과와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조합해 흥미진진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만들어냈다.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 이후 최고의 공상과학 영화다.

USA 투데이: 만족스러우면서도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픈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시저의 새 모험이 올여름 최고작 중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시저와 다른 유인원들과 같이, 영화는 진화할 수록 더욱 똑똑하고 인간답게 변한다.

더 랩: 첫 두 편처럼, 이 영화에도 분명 허점이 있다. 하지만 '혹성탈출' 3부작은 이미 익숙한 주제를 존중하면서도 향상한 '리부트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빌리지 보이스: 특수효과는 훌륭하고, 액션은 흥분되며, 음악 역시 최고다. 그리고, 또다시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인간이 아닌 역할을 맡은 앤디 서키스는 여전히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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