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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이 5년 뒤 67만원으로 3배 가량오른다

SEOUL, SOUTH KOREA - MAY 04:  South Korean soldiers casts their preliminary vote in a polling station on May 4, 2017 in Seoul, South Korea. Preliminary voting has started at local polling stations across South Korea prior to the primary Presidential election on May 9,  2017.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SEOUL, SOUTH KOREA - MAY 04: South Korean soldiers casts their preliminary vote in a polling station on May 4, 2017 in Seoul, South Korea. Preliminary voting has started at local polling stations across South Korea prior to the primary Presidential election on May 9, 2017.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Chung Sung-Jun via Getty Images

정부가 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전역 후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사병 급여를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국정기획위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장병 봉급을 최저임금의 30%, 40%, 50%까지 연차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병장의 경우 인상분은 아래와 같다.

2017년 21만6000원

2018년에는 최저임금의 30%를 적용해 40만5669원으로,

2020년에는 최저임금의 40%를 적용해 54만892원으로,

2022년에는 최저임금의 50%를 적용해 67만6115원으로 봉급이 인상된다.

관련 기사: 2018년 병장 월급을 40만 5천원으로 올린다

장병 급여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공약 사항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장병 급여 연차적 인상' 방안을 발표하며 추가 재원은 내년 7600억원 등 5년간 모두 4조50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수훈 국정기획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장병 봉급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이라는 국정 기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조치"라며 "장병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강한 군대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기획재정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마쳤다"며 "소요 자금은 대통령 공약 재원(178조원)에 포함돼 있고, 국방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국정기획위는 이와 별도로 전역시 병사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한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봉급 인상액 중 일정 금액을 적립해 전역시 지급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육군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적립 제도의 연장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대학 재학 중인 사병은 전역시 1년치 등록금 정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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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 #육군 #장병 급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