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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박모씨가 입건됐다

경찰이 지인의 대마초 권유 사실을 폭로한 가수 가인(여·30·손가인)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경찰은 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인물로 알려진 박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박씨의 통신기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아 통화 내역을 분석 중이다.

앞서 경찰은 가인이 '대마초 권유 폭로 글'을 올리자 내사에 착수, 이달 초 가인과 박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였다. 당시 참고인 신분이던 박씨는 이번 수사 착수로 인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가인은 지난 4일 SNS에 연인 주지훈의 친구 박모씨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했고, 증거로 문자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당시 가인은 "네.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입니다. 그게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거고요. 우선 죽을 각오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드립니다"라며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씨 친구인 박XX씨가 저에게 떨(대마초의 은어)을 권유하더라"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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