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과학자는 지진 탐지 기술을 발명했지만, 정작 시선을 강탈한 건 그의 반려견이었다

  • 김태우
  • 입력 2017.06.23 12:39
  • 수정 2017.06.23 12:47

미국의 과학자 제리 파로스는 최근 해저 지형의 움직임을 통해 쓰나미와 지진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과학 저널 '네이처'는 파로스와 그의 발명품을 조명하며, 공식 트위터에 아래 사진을 올렸다.

해저에서 다음 강진을 탐지하는 방법을 바꾸기를 바라는 남자를 만나보자.

'네이처'는 파로스를 '해저 센서로 수천 명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투쟁하는 남자"로 표현했지만, 정작 트위터리안들의 주목을 받은 건 따로 있었다. 바로 그의 뒤에서 창문 밖을 바라보던 파로스의 반려견이었다.

트위터리안들은 사진에 의도치 않게 끼어든 강아지에 환호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강아지가 자신이 사진에 찍힌 줄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아래 트윗들로 파로스의 반려견과 사랑에 빠진 이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제발 이 '남자'가 수심에 잠긴 채 창문을 바라보는 저 강아지라고 해주시라.

멋져 보이네. 근데 강아지는 어떻대?

강아지 좀 봐.

물론 파로스의 지진 관련 연구도 중요하지. 그런데 내가 지금 사로잡힌 건 창문 밖을 바라보는 저 강아지야.

저 강아지 좀 만나볼 수 있을까?

사실 연구를 한 건 저 강아지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동물 #강아지 #개 #과학 #네이처 #지진 #개명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