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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에서 문대통령 직무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

  • 박세회
  • 입력 2017.06.23 10:48
  • 수정 2017.06.23 10:53

문대통령의 지지율(갤럽 조사 기준)이 국정 운영 후 처음으로 80% 밑으로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월 첫 주 84%에서 2주차 82%. 3주차 8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해왔으나 이번 4주차 조사에서 처음으로 7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주 76%로 조사된 대구·경북의 긍정 지지도가 76%로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다른 지역도 서울(80%-> 81%)을 제외하고는 소폭 하락했다.

특히 갤럽의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에 부정평가를 한 이유에 '인사 문제'가 37%, '북핵/안보'가 11%,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 7%를 차지해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강경화 장관의 임명 강행, 북핵과 사드 문제가 지지율에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 같은 기관의 평가에선 부정 평가의 이유로 '인사문제'(34%), '공약 실천 미흡'(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사드 문제'(6%), '정규직·공무원 지나치게 늘림'(6%)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0%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68%의 지지율을 기로했으며 대구·경북에서도 30%를 차지하며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대구·경북이 텃밭인 자유한국당은 전지역 9% 대구·경북에서 24%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이 7%의 같은 비율을, '없음/의견유보'에 답한 비율이 20%를 차지해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모든 정당의 지지율을 합해 3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6월 20~22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집전화로 보완)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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