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새로운 장난감 하나가 주의의 대상이 됐다. 이 장난감은 작은 ‘석궁’이다.

‘이쑤시개 석궁’(toothpick crossbow)으로 불리는 이 장난감은 원래 이쑤시개만을 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작은 석궁에 더 위험한 것들을 장전하고 있다. 바늘이나 못 등이다.

‘상하이 데일리’에 따르면, 현재 이 장난감은 중국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이에서 “들불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이 석궁 장난감은 매우 작다. 하지만 풍선을 터트리거나, 두꺼운 종이를 뚫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상하이 데일리’는 “이쑤시개 대신 바늘을 장전할 경우 유리잔을 깨뜨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찰들은 현재 학교 주변 상점에서 ‘이쑤시개 석궁’을 판매하는 것을 단속하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이나 이베이등을 통해서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허프포스트UK의 'Toothpick Crossbow: The Worrying ‘Toy’ Trend From China Parents Need To Be Aware Of'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