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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폭탄 실은 차량이 갑자기 은행으로 돌진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헬만드(Helmand)주 수도 라쉬카르가(Lashkar Gah)시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최소 60여명이 다쳤다고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차량이 돌진한 곳은 라쉬카르가시 내 뉴 카불뱅크였으며 은행 안에는 아프간 군인들과 공무원들, 시민들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주장한 조직이나 기관은 없지만, 탈레반이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월급을 예치해 놓는 은행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공격을 한 적이 있다.

오마르 자와크 헬만드 주지사는 "30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 이상이 부상당했는데 대부분 중상"이라면서 "희생자 대부분은 군인들"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이 많은 은행을 상대로 한 공격은 최근 3년간 세 번째다. 지난 2014년 자살폭탄 소지자와 총기를 가진 사람이 난입해 10명을 숨지게 한 적이 있으며 그해 2월에도 자살폭탄 테러로 7명이 숨졌다. 이 두 공격에 대해선 탈레반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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