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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친구를 떠나보내기 싫었던 이 남성은 친구의 웨딩화보에 끼어들었다

  • 김태우
  • 입력 2017.06.22 10:25
  • 수정 2017.06.22 10:26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 소식은 어떤 이들에게 슬픈 일일지 모른다. 더는 전처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미치'도 그랬다.

WBTV에 따르면 미치는 가장 친한 친구인 코디가 지인들에게 약혼 소식을 전하기 위해 화보를 찍는다는 것을 듣고, 화보에 끼어들기로 했다. 사랑하는 친구를 다른 사람에게 떠나보내기 싫었던 것. 사진에서 코디와 약혼자는 'I Do'(청혼을 승낙할 때 하는 말, '그래'라는 뜻)를 신발 바닥에 적었고, 미치는 'n't'(I Don't, 싫어)를 신발 바닥에 적은 채 코디 옆에 앉았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되자 코디는 웨딩화보에서도 비슷한 컨셉을 유지하기로 했다. 매셔블에 의하면 미치는 촬영 당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코디 커플 옆에 화난 표정을 지은 채 털썩 주저앉았다. 코디의 약혼자는 신발 바닥에 'I won'(내가 이겼지!)이라고 적은 반면, 미치는 'Shut Up'(닥쳐)이라고 적었다.

한편, 코디 부부는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렸고, 아이를 갖게 되면 또 비슷한 사진을 찍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h/t WB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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