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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길이 24시간 개방된다. 50년 만이다.

  • 강병진
  • 입력 2017.06.22 10:05
  • 수정 2017.06.22 10:07

청와대는 22일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경호실은 오는 6월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개방하는 등 열린 청와대를 적극 구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되는 주요 내용은 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를 평시 검문을 실시하지 않고 바리케이트가 사라지며 서행을 유도하는 교통안내초소가 설치될 것"이라며 "또 춘추관 분수대광장을 동서로 잇는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한다. 이를 통해 야간 경복궁 둘레길이 개방돼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 주변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 경비초소의 보안 필요 시설을 제외하고 청와대 주변 어느 지점에서나 청와대 방향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1968년 1·21사태부터 가로막힌 청와대 앞길이 50년 만에 완전 개방되는 것"이라며 "그간 청와대가 권위주의적 공간이라는 통념을 깨고 광화문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길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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